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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eseam_나무의 초상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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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eseam_나무의 초상

작가: 이재광
- 개인전
2024 제1회 이재광 개인전
- 그룹전
2024 ‘사진-세상을 연결하다 두 번째 이야기’ 충북사진기획전
2022 ‘우리 마을 사진 전시회’
2021 ‘사는 사람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충북사진기획전

작품설명:
‘비내섬’을 마주 할 때마다 현실 너머 또 다른 차원의 시공간처럼 느낀다. 이곳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 위에 놓여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홍수가 들이닥치고, 섬 전체는 물에 잠겼다가 다시 드러나기를 반복한다. 마치 생의 주기를 끊임없이 회귀하며, 이 섬의 나무들은 매해 물살 앞에서 선택 아닌 선택을 강요받는다. 생존을 위한 절대적 결단 앞에서, 이들은 치열한 몸부림을 시작한다. 그 치열함은 인간 세계의 생존 경쟁과 닮아 있다. ‘비내섬’은 자연의 무자비함과 인간의 이기심, 그리고 생존을 위한 본능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 속에서 나무들은 끊임없이 존재의 경계 위를 걷는다. 서로의 뿌리가 부딪히고, 숨을 틔울 틈조차 없는 공간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생명력을 보여준다. BINAESEAM_나무의 초상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이곳의 시간을 미시적인 시각으로 관찰하며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