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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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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

작가: 최은진
- 충북대학교 한국화
-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화
- 개인전
20252025 채묵화회 올해의 작가 초대 개인전, 상생(相生) - position
20242024 충청북도교육청 교원 작가 공모 초대 개인전, 상생(相生) - position
20242024 JACOMO 초대 개인전 상생(相生) - position (충주)
20242024 밝은누리 안과병원 초대 개인전 상생(相生) - position (대전)
20232023 개인전 상생(相生) - position
- 그룹전
2024 2024 SOUNDS WITHOUT SOUNDS 부스전
2024 The Grand Art Fair
2005~2022 충북 교원미전, 충북 교원작가 초대전 , 한국 교원작가 초대전
2005~2025 채묵화회전, 쌀한가마니전
- 수상: 한국 미술협회 젊은작가상 표창, 행안부 공무원미술대전 특선, 충북 교원 미술대전 대상
- 소장: 충청북도 단재교육원,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충주국선도수련원

작품설명:
산(山) 안에 수많은 유기체의 조합이 서로 맞물려 생명과 빛이 상생하는 오행의 조화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각각의 위치(position)에서 완벽하다. 이러한 완벽한 아름다움을 산에서 찾아 산풍경 안의 여러 시각적 요소를 굵고 힘찬 붓 자국과 수묵에서 주는 여백의 공간은 전통 채색 기법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화려한 색감의 강렬한 색채로 한국화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여 전통과 현대적 표현의 일획성(一劃性) 관점으로 수묵과 진채를 병용한 추상 작업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엔 충주호가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산과 숲이 펼쳐지고 그 안 수평선엔 유람선도 떠 있다. 늘 익숙한 풍경 이곳에 오면 차분함과 안도감을 주어 자주 차를 몰고 나오곤 했었다. 다른 날과는 다르게 오늘의 충주호는 마냥 늘어져 있던 나의 영혼에 박자감 넘치는 활력을 주어 리듬감을 받고 돌아 왔다. 맑고 청명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4분의 3박자로 백조가 되어 춤을 춘다.
사계 중 봄은, 봄이 왔다고 느끼면 벌써 지나가고 있다. 4분의 3박자의 왈츠처럼.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충주호는 벌써 완연한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고 있다.